지난 사흘간 411㎜의 집중호우가 내린 전북 순창군 유등면의 한 마을. 주택들이 완전 침수돼 있다.(순창군 제공)2020.8.8/ © 뉴스1
8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누적 평균 강우량은 338.4㎜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풍산면으로 466㎜, 가장 적은 곳은 200㎜가 내린 쌍치면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Δ주택침수 78건(유등면 72, 순창읍 2, 인계면 3, 팔덕면 1) Δ도로 통제 15개소(국도 7, 지방도 3, 군도 2, 농어촌도로 3) Δ저수지 유실 4개소(신촌제, 내동제, 치등제, 연화제)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순창에 50~9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 피해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순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집중호우 대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26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주민들도 재난정보 송출 내용 등을 수시로 파악해 주의를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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