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금곡교 섬진강 제방 붕괴…주민 200여명 대피(2보)

뉴스1 제공 2020.08.08 14:30
글자크기
전북 남원시에 집중호우가 내린 8일 전북 남원 요천 인도교가 집중호우에 거센 물결을 이루고 있다. 2020.8.8/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전북 남원시에 집중호우가 내린 8일 전북 남원 요천 인도교가 집중호우에 거센 물결을 이루고 있다. 2020.8.8/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남원=뉴스1) 박슬용 기자,이정민 기자 = 8일 오후 1시쯤 전북 남원시 금지면 금곡교 인근의 섬진강 제방 100여m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남원시와 소방당국 등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앞서 남원시는 금지면에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섬진강 수문이 개방됨에 따라 하류 지역에 있는 마을의 침수피해를 예상했다.

이에 남원시는 섬진강 하류에 있는 금지면 용전, 상귀, 하도 마을 주민들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 하지만 인근 제방이 무너짐에 따라 해당 마을 주민들을 초등학교에서 더 안전한 대피시설인 금누리센터로 주민들을 이송하고 있다.



또 소방당국은 마을에 남아있는 주민들에 대한 구조 작업도 벌이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인근 마을 침수 우려가 있어 주민들을 인근 대피시설로 이동시켰다”며 “현재 피해 상황 파악과 함께 주변 복구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