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후부터 다시 빗방울…주말새 최대 300㎜ '장맛비'

뉴스1 제공 2020.08.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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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탄천과 한강 교차점 수위가 높아져 있다. 2020.8.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한강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탄천과 한강 교차점 수위가 높아져 있다. 2020.8.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김유승 기자 = 8일 오후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기준 인천, 경기 서해안(인천 옹진, 안산, 화성)과 경기 남부(이천 등)에는 시간당 5㎜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충남, 인천, 경기 서해안에 위치한 비구름대가 시속 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오전 11시30분께부터는 서울과 경기 남부(평택, 안성, 용인)에 영향을 끼친다고 전망했다.

8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후 9시까지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후까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에 예상되는 강수량은 100~200㎜이며, 많은 곳은 300㎜가 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서울에는 오전 0시1분부터 11시50분까지는 서초 4㎜ 가량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0~2.4㎜의 약한 빗방울만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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