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이 같은 선발로테이션 조정안을 발표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의 앤 로저스 기자에 따르면 김광현은 12일 홈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로 나선다.
세인트루이스가 8일 시카고 컵스와 시리즈로 리그 일정을 재개하는 가운데 순서상 4선발로 알려진 김광현의 선발등판은 11일이 예상됐다. 그러나 실트 감독은 에이스 플래허티에게 추가 휴식을 주길 원했고 이에 따라 로테이션 전체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
예정대로 12일 김광현이 선발등판하면 개막전(25일) 등판 후 18일 만이다. 개막전 이후 세이브 요건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선수단 내 코로나19가 확산돼 일정 자체가 취소되는 불운이 이어진 탓이다. 무뎌진 실전감각 회복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류현진(33·토론토)과 동반 출격도 이뤄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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