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32회 정지용문학상에 장석남 시인 '목도장' 선정

뉴스1 제공 2020.08.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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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정지용문학상에 선정된 장석남 시인. (옥천군 제공)© 뉴스132회 정지용문학상에 선정된 장석남 시인.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32회 정지용문학상에 장석남 시인(55?한양여대 교수)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지용제가 10월로 연기되면서 예년보다 심사가 미뤄진 정지용문학상은 지난달 심사위원 5명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를 맡은 유자효 지용회 회장은 "장석남 시인은 좋은 시를 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시인으로, 수상작으로 선정된 '목도장'은 서정과 인식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장 시인은 "저의 입에서 '백록담'만큼이나 높고 아득한 이름을 실감으로 발음하게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장 시인은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상화시인상, 지훈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장 시인은 창작 지원금 20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10월 17일 33회 지용제 행사 때 열린다.

옥천군,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지용회가 주관하는 정지용문학상은 한 해 동안 문단에서 뛰어난 문학적 성과를 일군 시인을 선정, 시상하는 문학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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