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최대 300㎜' 또 물폭탄 쏟아진다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2020.08.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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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부터 경기남부 매우 강하고 많은 비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7일 오후 많은 비가 내리는 대구 도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7.27/뉴스1(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7일 오후 많은 비가 내리는 대구 도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7.27/뉴스1


6일 오후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일과 8일 사이 다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강원·충청·전북·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중부지방으로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전선이 주기적으로 유입되면서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진다"며 "내일 밤부터 경기남부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이날 저녁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5~40㎜의 비가 오겠다.

7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약하게 내리다 저기압이 북상하는 8일부터 9일 사이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7~8일까지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전북·경북은 100~200㎜다. 많은 곳은 300㎜ 이상도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남부 제외)·전남·경남·서해5도는 50~100㎜(남해안 150㎜이상)이다. 제주도·울릉도·독도는 20~60㎜(산지는 100㎜ 이상)이다.

반면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오는 7일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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