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접경지역 호우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 연천군 군남 홍수조절댐을 찾아 댐 관계자와 운영 및 조치상황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2020.08.06.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역대 최고치로 수위를 기록한 경기도 연천군 군남 홍수조절댐 수해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노란 민방위복을 입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군남댐 하류 지역인 파주를 찾아 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연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접경지역 호우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을 방문, 홍수조절 운영상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2020.08.06.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이 찾은 북한과 접경지역에 위치한 군남댐은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댐이다. 이번 집중 호우와 북한 측 황강댐 방류로 2년 만에 수문 13개를 모두 개방하고,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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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댐 방류랑이 늘면서 댐 하류 수위도 올라 군남면 등 6개 면 462가구 980명이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새벽 5시께부터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면서 안정세를 찾아갔다.
문 대통령은 김광철 연천군수와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부터 군남댐 운영 상황과 조치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이 마련된 파주 마지초등학교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