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낼 서울 8월 전시회 추천

머니투데이 박동민 기자 2020.08.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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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온 8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전시회를 추천한다.

1.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퓰리처상 사진전>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낼 서울 8월 전시회 추천


6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한국을 찾아온 ‘퓰리처상 사진전’은 우리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인 사진기자 김경훈의 사진이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 사진팀의 일원인 김경훈 작가의 작품은 2019년 퓰리처상 ‘브레이킹 뉴스 사진 부문’을 수상했다.
김기자는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대규모 이민자 행렬인 카라반의 피난 여정을 취재하며, 미국 국경지대에서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온두라스 모녀의 사진으로 큰 충격을 안겨줬다. 분쟁 지역 취재 중 사망한 여성 기자 안야 니드링하우스의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2. 갤러리요호 김태중 작가 개인전 <블루리스, BLUELESS>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낼 서울 8월 전시회 추천
복합문화공간 ‘요호컬쳐하우스’에 속해있는 ‘갤러리요호’는 역동적이고 실험적인 전시 공간을 지향하는 갤러리이다. 지난 5월 개관전을 갖고 두 번째 전시는 김태중 작가의 작품을 다룬다. 그는 Nike, Reebok, UNIQLO 등 젊고 활동적인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 작업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작가이다. 판화를 전공한 작가는 캔버스 화면 속에서도 판화적인 구상과 선적인 특성들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작가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자리 잡았다.
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등 총 70여 점의 작품들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갤러리요호와 요호컬쳐하우스 1번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3.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2020.07.15 – 2021.03.14)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낼 서울 8월 전시회 추천
누적 조회 수 30억 뷰의 네이버 웹툰 인기 작품 ‘유미의 세포들’이 국내 최초 단독 전시로 개최된다.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30대 유미의 일상과 유미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는 웹툰으로, 유미 본인의 우선순위가 타인에서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을 감동적이고 소소하게 보여주는 스토리이다.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그림, 영상, 음악, 키네틱, 인스톨레이션,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되어 보고, 듣고, 만지고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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