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산·정천·세평·율전·세류지하차도 통행 재개(종합)

뉴스1 제공 2020.08.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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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부분침수된 수원시 권선구 세류지하차도를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 뉴스1부분침수된 수원시 권선구 세류지하차도를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6일 새벽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때 통제됐던 수원지역 지하차도 5곳의 통행이 재개됐다. 대상 지하차도는 화산·정천·세평·율전·세류지하차도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 현재까지 수원지역에 124㎜의 폭우가 쏟아졌다.



비는 오전 4~6시 사이 집중됐으며, 5곳 지하차도가 부분 침수됐다.

시는 오전 5시50분~6시15분 이들 지하차도를 순차 통제했다. 차량 통제는 경찰과 소방의 적극적인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후 비는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배수 등 복구도 이뤄졌다. 시는 오전 6시22분~7시35분 해당 지하차도의 통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이날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도내 주요지점 강수량(0~8시)은 용인 152.5㎜, 용문산(양평) 152㎜, 진안(화성) 151.5㎜, 오포(광주) 140㎜, 오산 122.5㎜, 수리산길(군포) 118.5㎜, 과천 118.5㎜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점차 약해지겠지만 오늘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강수가 약해지더라도 강과 하천의 수위는 상승해 침수와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도 매우 많은 비가 내려 경기북부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만수위에 도달하거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피해 및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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