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6학년도 충북 고교생 수는?…4만1000명 안팎 증감 반복

뉴스1 제공 2020.08.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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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고교 중기 학생배치계획 수립

충청북도교육청.© 뉴스1충청북도교육청.©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2021~2026학년도 고등학교 중기 학생 배치계획을 6일 공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2년 충주 주덕고와 괴산 목도고 등 2개교를 폐지하고, 2023년 용전고와 본성고를 신설해 도내 고등학교 수는 84개교를 유지한다.



지난해까지 지속적인 감소추세였던 학생 수는 황금돼지띠(2023학년도 고입예정), 백호띠(2026학년도 고입예정) 출생아로 감소추세를 멈추고 대략 4만1000명 안팎으로 증감을 반복한다.

2020학년도 4만1030명, 2021학년도 4만236명(전년대비 -794명), 2022학년도 3만9716명(-520명), 2023학년도 4만512명(+796명), 2024학년도 4만1573명(+1061명), 2025학년도 4만1847명(+274명), 2026학년도 4만1443명(-404명)이다.



도내 전체 학생 수는 증감을 반복하지만, 오창이나 혁신도시 등 일부 지역은 학생 수가 계속해서 증가한다.

혁신도시는 본성고를 신설하고, 오창지역은 총 15학급을 증설해 증가하는 학생을 배치한다.

고입전형에서 미달하는 학교의 감축 계획도 추진한다.


2020학년도 고입전형 결과 미달한 학교는 2021학년도 신입생 급당 정원을 감축하고, 2021학년도 고입전형 결과 반복해서 미달하면 학급감축을 추진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2007~2012년 일시적인 출산 붐 현상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였던 이전과는 달리 2021~2026년에는 고등학생 수가 증감을 반복하고, 일부 지역은 계속해서 증가해 학급수를 무조건 감축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배치계획을 수립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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