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지르코니아 신사업 통한 사업 다각화 기대-유안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8.06 08:04
글자크기
유안타증권은 6일 바텍 (29,550원 ▲100 +0.34%)에 대해 지르코니아 신사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가 기대되고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2만4900원, 시가총액은 3699억원이다.

강동근 연구원은 "바텍은 1992년 설립된 디지털 덴탈 엑스레이 장비 제조사로 치아진단, 충치 발치용 2D 구강외 엑스레이 제품부터 임플란트 및 교정용 3D 제품, 구강내 방사선 촬영장치까지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계사로는 엑스레이 디텍터 제조사 레이언스가 있고 주요 자회사로는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바텍엠시스, 손자회사로 지르코니아 블록 제조업체 에큐세라를 보유 중"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지르코니아 신사업을 통한 신규 매출이 올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지르코니아는 치과 보철소재로 임플란트 크라운 제작에 사용되며 글로벌 치과용 시장 규모는 약 9000억원, 국내 시장은 약 3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토소 등 일본업체들의 지르코니아 분말에 대한 글로벌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관계사 레이언스 및 자회사, 손자회사와 함께 시장 진입 예정"이라며 " 관계회사 레이언스가 생산한 지르코니아 분말을 손자회사인 에큐세라가 블록으로 제조하고 자회사인 바텍엠시스가 바텍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것으로 수직계열화가 완성됐으며 레이언스의 지르코니아 분말 생산 시설은 3분기 중 양산 개시 예정"이라고 했다.



또 "올해 실적은 매출 2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줄고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시장 폐쇄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5년래 첫 매출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이연됐던 수요가 반영돼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바텍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