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연구단체 '2040 청년다방은 지난 3일 창립행사를 가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실제 유 의원이 공개한 전날 행사 사진을 보면 류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 입은 옷과 같은 모습이다. 유 의원은 "그날 류호정 의원은 원피스를 입었고, 저는 청바지를 입었었다"며 "결론적으론 저만 약속을 못 지킨 꼴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유 전 의원 빽바지 논란에서) 20년 가까이 흐른 지금, 같은 논란(?)이 일어나고 그때보다 더 과격한 공격에 생각이 많아진다"며 "2040년에도 비슷한 논쟁이 반복될지도 모르겠단 ‘합리적 우려’가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류 의원은 그간 반바지 정정, 청바지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국회에 등장했다. 이번에 유독 복장 논란이 거세지자 류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일할 수 있는 복장'을 입고 들어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게 진보 정치인이 해야 할 일 아닐까"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