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결국 1682억 돈잔치? "'20세 신성' 산초 5년 계약" (英매체)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020.08.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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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 /AFPBBNews=뉴스1제이든 산초. /AFPBBNews=뉴스1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천문학적인 돈을 풀 것인가. 제이든 산초(20·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5년 계약을 맺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오후 독일 빌트 등을 인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산초와 5년, 주급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 4500만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올 시즌 맨유가 영입 1순위로 꼽고 있는 미드필더다. 비록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맨유의 재정적 상황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산초의 영입만은 강하게 추진해왔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은 산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골 16도움을 올렸다.

결국 산초와 개인적인 협상은 마친 가운데, 이제 남은 건 도르트문트와 이적료 협상뿐인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도르트문트가 1억 800만 파운드(약 1682억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매체는 "맨유는 이적료 전액을 한 번에 도르트문트로 건네길 원하지 않는다. 일단 7000만 파운드(약 1093억원)를 도르트문트에 전달하며, 잔여 금액은 추후에 지불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 언론은 최근 며칠 사이에 도르트문트와 산초 이적에 관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면서 "산초와 영입 작업을 마무리하는 건 결국 맨유 구단의 능력에 달린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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