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 2분기 양호한 실적-삼성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8.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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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 케이아이엔엑스 (93,200원 ▲3,100 +3.44%)가 추정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6% 성장한 175억원 기록했다"며 "IX(인터넷 연동 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IDC(인터넷 인프라 서비스)와 기타 매출의 성장세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부터 구글 클라우드(GCP)가 동사의 IDC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으나,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며 "기존 고객들로부터의 트래픽 이용량이 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IX 매출의 성장세 둔화를 반영해 올해 매출 및 이익전망치를 1% 내외로 소폭 하향한다"며 "신규 고객인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 본격화 시점과 상호연결(크로스커넥션) 서비스의 이용 확대에 따라 향후 매출 성장은 더 가팔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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