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일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8.2/뉴스1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 우리나라는 황해도와 중부지방 사이를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예상 강수량은 2일 오후 6시부터 3일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영동과 경북 30~80㎜(많은 곳 경북북부내륙 100㎜ 이상), 전북 5~40㎜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7도 △강릉 32도 △대전 29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제주 33도다.
내일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 밤부터 3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지역은 비가 시간당 100㎜ 이상으로 쏟아질 수 있어 비 피해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특히 "최근 중부지방에 매우 많은 비가 내려 하천과 계곡물이 불어나 있고 지반도 약해진 상태"라며 "축대붕괴나 교통사고, 지하차도 침수, 저수지 범람 등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