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드림캠프는 지금까지 2주간의 여름 합숙캠프 후 4개월간의 온라인 학습 멘토링을 거쳐 다시 2주간의 겨울 합숙캠프로 이어지는 총 5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COVID-19)의 영향으로 여름 합숙캠프가 취소되면서 온라인 비대면 '디지털 학습 멘토링'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포스코드림캠프 '디지털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담 멘토가 멘티를 대상으로 1대1 화상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이 가능해 집중도 높은 멘토링이 가능하다.
포스코드림캠프는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실천 일환으로 2019년 시작됐다.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은 있으나 지역적 한계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역량 향상과 진로탐색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포항, 광양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보다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해 교육 양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인 중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한 포스코드림캠프를 코로나19로 중단할 수는 없었다"며 "이번 온라인 비대면 '디지털 학습 멘토링' 운영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새로운 장학프로그램 운영방식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