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123번 환자의 영유아 자녀도 확진…엄마와 함께 이송

뉴스1 제공 2020.08.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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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뉴스1 DB © News1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뉴스1 DB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이(용인126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는 지난 7월 27일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등록된 기흥구 영덕동 기흥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의 A씨(용인123번)의 자녀(용인126번)가 2일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 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기흥구보건소가 자택을 방문해 검체 채취한 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격리 중이던 지난달 31일 밤 11시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지난 1일 기흥구보건소가 다시 자택을 방문,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영유아인 용인126번 환자와 엄마를 성남시의료원으로 함께 이송할 예정이다.



시는 이 환자를 이송한 뒤 자택 내·외부를 긴급 방역 소독하고 동거하던 가족 1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26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4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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