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31일 KT는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다음달 3일부터 올레tv 가입자들이 넷플릭스 콘텐츠를 TV로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서 KT와 넷플릭스는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서비스 안정화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공식 온라인몰인 KT샵을 통해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월 100명을 추첨해 티셔츠, 슬리퍼, 쿠션, 캔들, 메쉬백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넷플릭스 홈캉스 굿즈 세트도 증정한다.
올레 tv에서 리모컨으로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넷플릭스에 신규 가입할 수 있다. 기존 넷플릭스 이용 고객이라면 올레 tv에서 이메일 주소 입력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올레 tv에서 넷플릭스 이용 시 가족이 하나의 이용권으로 함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요금제에 따라 최대 4명까지 동시 접속 가능하다. TV뿐 아니라 휴대폰, 패드, PC 등 다양한 단말을 통해 이어볼 수 있다. 가족이 하나의 이용권을 쓰더라도 프로필 분리를 통해 가족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프로필마다 상영 등급도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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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tv에서 제공하는 넷플릭스 서비스는 8월 중 UHD2, 기가지니2, 테이블TV 셋톱박스부터 적용되며, 이외 셋톱박스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자동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 제휴를 통해 넷플릭스 가입 및 결제부터 해지, 서비스 품질까지 올레 tv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익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고객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고객 중심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