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랜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미들랜드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를 내리고 있다. ⓒ AFP=뉴스1
CNN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제안을 전하며 미국 헌법을 인용하며 연방 선거 일정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은 의회에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로) 우편 투표를 실시할 경우 2020년 대선은 역사상 가장 부정확한 사기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음표로 글을 마치며 의견을 물어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 지지율이 뒤지는 것으로 나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연기 가능성을 직접 거론한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도 이와 관련해 “대통령은 선거를 미룰 권한이 없다”고 보도했다. 과거 1,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선거는 차질 없이 치러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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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편투표를 핑계로 권한도 없는 대선 연기를 제안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