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하나금융, '디지털 뉴딜' 인재 양성 손잡아

/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과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뉴딜’ 선도 인재 양성을 위해 손 잡았다.

폴리텍은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폴리텍 장학생 대표 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하나은행이 전달한 장학금 4억 원은 단일 규모로 역대 최고 금액, 최다 수혜 인원이다. 장학금은 민간에 공유하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 스튜디오, 공동실습장(러닝팩토리) 운영 지원 학생 등 747명에게 지급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윤다영(24·여)씨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 교육훈련 기회를 잡은 것만으로도 뿌듯했는데 장학금도 받게 돼 기쁘다"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청년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주니 한결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사진)은 "청년층의 일자리를 늘리고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한국형 ‘디지털 뉴딜’을 적극적으로 선도해나가겠다"며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 디지털 융합 훈련 플랫폼 구축, 미래 일자리에 대응한 학과 개편 등으로 직업 능력 분야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 은행장도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