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뉴스1
29일(현지시간) CNBC,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인 캐널리스는 화웨이가 지난 4~6월 55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같은 기간 5370만대를 출하한 삼성을 제쳤다고 밝혔다. 화웨이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지만, 삼성전자는 30% 급감했다.
캐널리스는 화웨이가 분기 기준으로 세계 1위가 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올 2분기 화웨이의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며 전체 판매의 70% 이상을 차지한 반면, 해외 출하량은 2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 2분기 화웨이의 유럽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이 전년 22%에서 16%까지 줄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화웨이가 세계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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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지아 캐널리스 애널리스트는 "유럽 같은 핵심 지역에서 화웨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수요가 줄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하기 시작한다면, 중국 시장에서의 강세만으로는 화웨이가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