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 日 IT기업에 공급한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0.07.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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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日 IT기업에 공급한다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일본 IT서비스업체 '수호'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NBP 클라우드 서비스를 일본 현지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수호가 NBP의 게임 개발∙운영 툴인 '게임팟'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제공∙관리를 맡기로 계약했다. 게임 산업 강국인 일본 게임사에 게임 개발과 운영을 안정적으로 돕는 '게임팟' 툴 등 클라우드 상품을 공급해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게임팟은 게임 개발과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과 툴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내장하고 있다.

게임팟을 활용하면 게임사는 게임에 꼭 필요한 인증·결제 기능과 외부 솔루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연동, 광고, 채팅 등을 손쉽게 적용해 개발 시간과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NBP는 설명했다.



수호는 IT 컨설팅과 아웃소싱 서비스,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캡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10년부터 다양한 IT 기업들의 인프라를 활용해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NBP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한국 외에도 미국·일본·독일·싱가포르 등 글로벌 리전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IaaS(서비스형 인프라)와 AI(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미디어, 게임 등 PaaS(서비스형 플랫폼)·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이 제공된다.

김태창 NBP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전무는 "일본 IT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라인(LINE)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의 이용자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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