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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숙박 안하고 반나절만 호캉스 하세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7.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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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국내 특급호텔들과 숙박 없이 호텔 시설만 이용하는 '반나절 호캉스' 상품 기획 판매

/사진=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사진=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특급호텔의 문턱이 낮아지며 호캉스(호텔+바탕스)를 즐기는 방법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반드시 숙박을 하지 않아도 호텔의 다양한 부대시설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28일 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는 숙박 없이 국내 유명 호텔의 시설만 반나절 동안 이용하는 특별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호텔에 따라 최대 11시간까지 룸을 이용하고 동시에 호텔 수영장이나 브런치 등 옵션을 추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특별 상품을 내놓은 숙소는 5성급 호텔부터 비즈니스 호텔까지 다양한다. 콘래드 서울, 밀레니엄 힐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어때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반영, 참여 호텔을 확대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어때와 특급호텔들은 호텔이 단순 숙박시설에서 여가·힐링 공간으로 진화하며 유명 수영장이나 다이닝, 피트니스 센터 등 개별 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 호텔에 대한 니즈가 다각화하고 있단 점에서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상품을 통해 1박 이상의 여행 대신, 짧은 시간 동안 완벽한 휴식으로 이른바 '플렉스(FLEX·부를 뽐내는 것)'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위생과 청결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여가 트렌드도 이번 반나절 호캉스와 부합한다. 특급호텔이 소독과 위생에 철저하고 부대시설과 함께 프라이빗한 룸을 이용할 수 있어 안전한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선택지가 된 것이다.

이영진 여기어때 호텔펜션게하사업부 이사는 "이번 특별기획전에 참여하는 모든 호텔들과 함께 최근 변화하는 여행, 여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호텔이란 공간이 숙박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소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여기어때/사진=여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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