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IPO 주관사 선정…내년 상장 추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7.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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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표주관사…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NH투자증권 (12,930원 ▲30 +0.23%)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 (42,950원 ▼550 -1.26%)에서 분사한 백신전문기업으로, 내년 중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사업확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를 개발했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신규 백신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의약품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IPO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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