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내년에도 성장 지속…목표가↑-유안타證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7.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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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24일 더블유게임즈 (45,300원 ▲350 +0.78%)에 대해 게임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7만3200원이었다.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영업이익 1888억원, 영업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45.3%, 46.9%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핵심 유저인 해외 40대 이상의 외부활동 감소, 게임 체류시간 증대, 신규 사용자 증가, 유료 사용자 증가, ARPPU(1인당 결제금액) 증가 등 게임 매출의 고른 증가가 실적 개선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는 아직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한 단계 높아진 실적이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다만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외부활동이나 다른 여가 소비수단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감안해 3, 4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각각 3%, 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계기로 낮아진 마케팅비 단가와 이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는 사용자 풀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자회사 DDI(더블다운인터렉티브) 상장을 통한 게임 인지도 증가, 상각비용 감소는 내년에도 이익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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