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2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11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신청했으며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적용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주관사단과 공모 구조 및 향후 일정을 협의한 뒤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성실한 자세로 시장 관계자와 소통함으로써 올바른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PC와 모바일 각 분야의 강력한 플랫폼에 기반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PC 온라인) △'패스 오브 엑자일'(PC 온라인) △'달빛조각사'(모바일)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모바일) △'프렌즈타운'(모바일) 등 국내외 게임을 안정적으로 퍼블리싱하며 단기간 내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 16일 출시한 모바일 탐험형 RPG ‘가디언 테일즈’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대작 PC MMORPG ‘엘리온’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카카오게임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과 신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