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MS와 스마트공장·디지털전환 R&D 맞손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20.07.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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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23일 안양 소재 LS일렉트릭 글로벌 R&D캠퍼스에서 열린 체결식에서김영근 LS일렉트릭 CTO(왼쪽)와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및 SMC사업부문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S일렉트릭LS일렉트릭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23일 안양 소재 LS일렉트릭 글로벌 R&D캠퍼스에서 열린 체결식에서김영근 LS일렉트릭 CTO(왼쪽)와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및 SMC사업부문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S일렉트릭


LS ELECTRIC (167,800원 ▲15,500 +10.18%)(LS일렉트릭)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스마트공장 및 지털전환 분야 R&D(연구개발)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23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자사 글로벌 R&D 캠퍼스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및 디지털전환 분야 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LS일렉트릭은 청주스마트공장에 마이크로소프트의 AI와 데이터플랫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애저(Azure) IoT' 등을 적용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력 분야 디지털전환 트렌드 데이터 등을 LS일렉트릭에 제공하고 LS일렉트릭은 생산공정의 소음·진동 분석, 설비상태 사전체크 등을 바탕으로 불량 탐지기술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영근 LS일렉트릭 최고기술책임자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지금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뜻깊다"며 "디지털전환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스마트에너지 산업 주도권 선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은 "뉴노멀 시대에 제조업 분야의 핵심이 될 스마트팩토리 활성화를 위해 솔루션 개발단부터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성공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데이타솔루션, 오큐브, 이진스, 인텍에프에이, 케이엠데이타 등 국내 강소기업들과도 차례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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