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 /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총 54만개소(명)이 신청, 서울시는 심사를 거쳐 적격자 47만개소(명)을 선정해 1회차 지원금으로 70만원씩 3260억원을 지급했다.
서울시는 당초 41만개소(명) 소상공인에게 57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자영업자 등 많은 소상공인이 신청해 934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마련, 총 6684억원을 투입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결과에 따르면 당초 예상한 41만400건 대비 12만7396건(31%) 신청자 수가 증가했다./자료=서울시 제공
의류소매업 '비치나라'를 운영해온 고모(37)씨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상권이 반짝 활성화되면서 상인들의 숨통이 트이는 듯했지만 시민들이 지원금을 소진하자 소비심리가 다시금 위축됐다"며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도 장기화되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2회차 지원금은 작지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시민 관심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마지막까지 지원이 원활히 이뤄져 신청자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