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상업시설 위탁관리 계약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7.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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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포 주차장 상업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이도부산 미포 주차장 상업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이도


통합운영관리(O&M, Operating & Management) 전문회사 이도는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사업의 상업시설 위탁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대상자는 해당 사업 시행자인 해운대블루라인이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사업은 부산 동해남부선 미포에서 옛 송정역 사이의 폐선부지를 활용해 해운대 관광특구와 동부산 관광단지를 잇는 4.8킬로미터(km) 구간을 관광 지역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이 곳에는 미포, 달맞이 고개, 청사포, 구덕포, 송정 등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해변열차, 스카이캡슐, 전망대, 노천카페, 아티스트 부스 등 여러 관광진흥시설이 설치된다.

해변열차를 이용하면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터널, 청사포, 송정해수욕장 등 부산의 유명관광지를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다. 오는 9월 개장 예정이다. 연간 방문객 수는 약 19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도는 미포블루라인 광장, 주차장, 청사포와 송저 정거장 등에 있는 식음료 매장 입정 등 임대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간이정거장인 달맞이터널과 다릿돌 전망대 등의 임대관리 업무도 맡는다.

이도는 앞으로 신규 사업 모델인 'O&M 플랫폼' 서비스 및 부동산 종합 운영 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도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도 관계자는 "이도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상업시설에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인근 음식점, 상가와 상생할 수 있는 매장을 선정할 것"이라며 "하반기 예정인 코스피 시장 상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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