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1등 기획사 팬덤의 소비저력-KTB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20.07.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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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1일 에스엠 (81,000원 ▼1,500 -1.82%)에 대해 국내외 팬들의 음반·음원 및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덤 소비가 대면 활동에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콘텐츠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1등 기획사인 에스엠은 강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 수혜 강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해외 팬덤의 성장으로 EXO, NCT 등 소속 가수들의 앨범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누적 앨범 판매량은 405만장으로 지난해의 84.4% 수준이다. 이에 올해 앨범 판매량을 456만장에서 600만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 연구원은 "새로운 공연 비즈니스 모델인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도 순항 중"이라며 "회차가 갈수록 스트리밍 콘서트에 대한 인지도가 확대되며 모객이 수월해지고 있으며 7월부터 공연 VOD나 MD 판매를 통한 추가 수익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에스엠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한 1251억원, 영업이익은 12.2% 줄어든 34억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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