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8/뉴스1
2심 재판부가 벌금 300만원 형을 선고했는데 원심이 확정될 경우 지사직을 박탈 당한다.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고 선거보전거비용 보전금 38억원도 반환해야 한다.
이 지사는 최근 발표된 한길리서치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직전보다 5.5%포인트 상승한 2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다. 직전보다 4.5%포인트 떨어진 이낙연 전 총리(28.8%)와의 격차도 크게 좁혀진 상황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 경기도청 집무실로 출근했다. 통상업무를 보며 생중계 되는 판결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 지사 측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집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법원) 결과에 따른 입장은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