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심판 안면 보호대 착용 추진…코로나19 대응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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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07:46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메이저리그가 심판에게 안면 보호대 착용을 추진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메이저리그가 심판들의 안면 보호대를 착용을 추진 중이다.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심판들이 안면 보호대를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구 경기 중 주심과 포수, 타자는 밀접한 위치에 노출돼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안면 보호대 착용안은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앞서 미국프로풋볼리그(NFL)는 선수들 헬멧 안에 입을 가릴 수 있는 보호막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심판들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보호대를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심판들에게 보호대 착용을 권고하나 그렇다고 의무화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참고로 메이저리그 심판들도 선수들과 마찬가지 이틀에 한 번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구단 전세기로 이동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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