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확진자 나온 시흥 요양병원 코호트격리 조치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0.07.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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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환자·종사자·의료진 등 113명 이동 중지 및 검사 중

방역 /사진=뉴스1방역 /사진=뉴스1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1명이 나온 경기 시흥시 소재 B요양병원에 15일 오후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시흥시에 따르면 이날 관내 하중동에 거주하는 70대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B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8일 증상이 발현됐다. 14일 부천시 세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5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의 거주지는 시흥이지만 부천 소재 선별진료에서 검사 및 확진 판정을 받아 부천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확진 판명된 직후 B요양병원 시설을 폐쇄했다. 입원 환자 63명과 종사자·의료진·관계자 50명 등 총 113명은 이동중지 조치했다. 현재 이들에 대한 긴급 검체 체취와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와 요양병원에 긴급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인근 지역으로 확대 방역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환자의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자 동선이나 접촉자에 대한 정보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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