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WF-SP800N'
소니 신형 무선 이어폰 'WF-SP800N'을 착용하고 노래를 들어본 첫 소감이다. 그동안 다수의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봤지만, 음질만큼은 가장 뛰어났다. 특히 대부분 무선 이어폰에서 약했던 저음 부분을 강화한 점은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저음 강화 '엑스트라 베이스'에 EQ도 자유롭게
소니 헤드폰 커넥트 앱에서 이퀄라이저 변경하는 모습
물론 여러 노래를 듣다 보면 저음이 다소 과한게 아닌가하는 느낌도 있다. 이때 필요한게 EQ(이퀄라이저) 조정이다. EQ 설정은 ‘소니 헤드폰 커넥트’ 앱을 통해 바꿀 수 있다. 이미 만들어진 프리셋 외에 사용자 취향에 맞게 자유로운 조정도 가능하다.
소니 헤드폰 커넥트 앱에서 적응형 사운드 설정 화면.
'적응형 사운드 제어'라 불리는 이 기능은 주변 상황을 파악해 소음억제 강도를 자동 조절한다. 예컨대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소음억제 성능을 최대로 해서 온전히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동 중일 때는 소음억제 강도를 낮춰 주변 소리가 들리게 해준다.
다만 소음억제 성능은 '보통'이었다. 지난해 출시된 소니 무선 이어폰 ‘WF-1000XM3’에 다소 못미친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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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 ‘굿’…강력한 배터리까지
소니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WF-SP800N'
소니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WF-SP800N'
제품 설명에 따르면 배터리 성능은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 상태로 최대 9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 2시간 30분 정도 연속 사용해보니 남은 배터리는 70% 정도였다. 출퇴근을 비롯해 장거리 이동 상황에서도 크게 배터리 부족을 염려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