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퀵서비스나, 민간택배 등은 포장지도 뜯지않고 반송한다"며 "보안상의 이유"라고 밝혔다. 또 "그 책인줄 알고, 인지하고 (돌려) 보낸 일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출신으로, 안 지사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당해 그를 고발했다. '김지은입니다'는 그가 쓴 책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안 전 지사 모친상에 조화를 보낸 후 청와대에 이 책을 보내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청와대 설명은 이 책이라서가 아니라, 퀵서비스나 민간의 택배로 오는 물품은 보안상 이유로 내용을 불문하고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형집행정지로 일시적으로 석방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친의 빈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문을 받고 있다. 2020.07.06.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