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빈집 활용 3개 분야 12개 모델./사진제공=부산시
도심지역의 빈집은 접근성이 양호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개발 잠재력이 있어 사회∙경제∙문화 재생사업과 연계, 빈집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부산시가 16개 구·군의 빈집 위치·상태 등 실태조사를 한 결과 5069호로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 빈집 분포도./사진제공=부산시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철거대상 빈집 244호는 건물을 철거한 후 130호는 텃밭·쉼터, 17호는 마을주차장, 97호는 주민플랫폼으로 조성해 인근 주민에게 생활 기반시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새뜰마을사업 등 개발사업과 연계해 개발사업 구역 내 빈집을 폐가 철거사업 등으로 정비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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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급 빈집은 인근 주민이 직접 마을 빈집을 순찰하는 ‘빈집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동네를 조성하는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빈집은 골칫거리지만 자원이 될 수도 있다”며 “빈집재생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