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금융위
정부는 지난달 11일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조원 규모의 '기업자산 매각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기업들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등 보유자산을 매각하고 있는데 헐값에 매각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다.
캠코는 지원대상 기업·자산에 대한 타당성 심의와 제시가격 결정 등을 담당하는 심사대상선정위원회와 매각지원심사위원회를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또 지난달 12~30일 사전 수요조사도 실시했다.
또 기업 여건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자산별·매입방식별 특성을 고려해 민간 투자자와 공통투자할 예정이다. 예컨대 수익형 부동산은 부동산리츠·펀드 등과 자산매입후재임대, 선박·항공기는 국내외 금융기관 등과 자산매입후재임대를 활용하고 일반적인 부동산은 부동산 디벨로퍼, 신탁사 등과 함께 직접매입·보유후 제3자 매각 방식으로 지원한다.
가격은 매각지원심사위원회에서 외부평가기관이 선정한 가격을 바탕으로 캠코가 기업에 제시한다. 신청기업이 이를 수용하면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금융위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캠코, 한국성장금융 등 공적 주체는 후순위로 참여해 다양한 민간 투자자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