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 낸 뒤 보험금 타낸 조폭 구속

뉴스1 제공 2020.07.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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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폭력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1 DB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폭력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1 DB


(군산=뉴스1) 박슬용 기자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폭력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23)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군산의 한 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1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험사의 제보를 통해 수사에 착수,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A씨는 후배에게 시켜 자신의 외제차를 미리 준비한 렌트 차량으로 추돌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군산의 한 폭력조직에서 활동하는 조직원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 A씨를 구속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여죄에 대해서도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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