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의 코로나19 이동 진료소 ‘K-워크스루’로 선정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7.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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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의 코로나19 이동 진료소 ‘K-워크스루’로 선정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 (11,270원 ▲640 +6.02%)는 울파필터를 활용한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가 특허청의 ‘K-워크스루’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린플러스의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는 외부와 차단된 투명 부스 안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등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진료소는 헤파필터보다 한 단계 위인 ‘울파필터’를 사용했으며, 바깥 공기가 부스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양압기로 압력을 조절해 바이러스 내부 유입을 막는다. 의료진의 요구에 따라 냉난방 시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이중 장갑구, 감염예방을 위한 일회용 장갑이 사용 가능한 다양한 사이즈의 맞춤형 부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허청은 중기부·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워크스루 장비의 국내·외 보급 확대를 위한 ‘K-워크스루’ 국가 브랜드를 개발하고 신속한 국내·외 특허출원 지원, 주요국 특허청장 회의·외교부·코트라 협력을 통한 해외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자사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가 특허청의 ‘K-워크스루’ 브랜드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특허청과 함께 브랜드 개발에 힘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지난 4월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를 일본에 수출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의료원 등에 설치돼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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