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휴스턴 스타' 웨스트브룩, 코로나19 확진 판정…"마스크 씁시다"

뉴스1 제공 2020.07.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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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리그 재개 앞둔 휴스턴 날벼락…제임스 하든도?

러셀 웨스트브룩. © AFP=뉴스1러셀 웨스트브룩.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인 러셀 웨스트브룩(32·휴스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웨스트브룩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계정에 "올랜도로 떠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격리 중이지만 특별한 증상은 없다. 상태가 나아져 팀에 합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코로나19가 심각하다. 모두 마스크를 쓰자"고 덧붙였다.

NBA를 대표하는 가드인 웨스트브룩은 지난 2008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데뷔해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로키츠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NBA 정규리그 MVP 영광을 안았으며 올스타에 9차례나 선정된 바 있다. 올 시즌도 평균 27.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을 이어갔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14일 SNS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직접 밝혔다. (웨스트브룩 SNS 캡처)© 뉴스1러셀 웨스트브룩이 14일 SNS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직접 밝혔다. (웨스트브룩 SNS 캡처)© 뉴스1
한편 휴스턴의 또 다른 에이스인 제임스 하든 역시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상태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하든이 웨스트브룩처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NBA가 오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19-20시즌을 재개하는 가운데 휴스턴은 두 명의 간판선수인 웨스트브룩과 하든의 몸 상태가 최대 고민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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