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성장성 확인-키움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7.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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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 (42,550원 ▼100 -0.23%)에 대해 2분기 판매 매출의 성장성이 확인되며 중장기적인 투자 포인트를 제시할 것으로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카움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 늘어난 1350억원, 영업이익은 46.1% 증가한 158억원"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 오프라인 경쟁 콘텐츠 부진에 따라 언택트 콘텐츠 소비 문화가 확산되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디즈니+, 애플TV+, HBO Max 등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그룹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구조적 빅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현재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베트남 등 8개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1위를 차지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넷플릭스와 3년간 21편 규모의 공급 계약은 분기별 실적 안정성을 뒤받침하는 요인"이라며 "중국 수출 모멘텀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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