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차기 총장선거 15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

뉴스1 제공 2020.07.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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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별 투표비율 합의

공무원노조 부경대지부와 국공립대 노조 부경대지부 관계자 300여명이 제7대 총장 선거 투표가 진행된 부산 대연동 부경대학교 체육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총장선거 실무기구인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구성원별 투표 비중을 재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독자 제공).2020.6.17/뉴스1 © News1 박세진 기자공무원노조 부경대지부와 국공립대 노조 부경대지부 관계자 300여명이 제7대 총장 선거 투표가 진행된 부산 대연동 부경대학교 체육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총장선거 실무기구인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구성원별 투표 비중을 재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독자 제공).2020.6.17/뉴스1 © News1 박세진 기자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이유진 기자 = 부경대학교는 오는 15일 제7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를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부경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7일 무산된 부경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를 Δ학내 구성원별 투표비율 Δ투표방법 등에 대한 학내 단체 간 합의 끝에 오는 15일 재투표하기로 결정했다.



부경대 교수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부경대지부, 국?공립대노동조합부경대지부, 조교협의회, 총학생회 등 학내 단체들은 구성원별 투표비율에 대해 3회에 걸쳐 협상을 진행한 끝에 10일 투표비율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구성원별 투표비율은 4년 전 제6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때와 같다. 교수 대비 1차 투표는 직원 18%, 조교 0.34%, 학생 2%, 2차 투표는 직원 16%, 조교 0.34%, 학생 2%, 결선투표는 직원 14%, 학생 2%이다.



조교단체의 투표비율은 4년 전 총장임용후보자선거 때와 별개로 학내 각 단체들간 협의를 통해 단일비율(0.34%)로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6일 부경대는 평의원회와 교무회를 열어 '부경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및 추천에 관한 일부개정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종전 현장투표만 가능하던 규정이 온라인투표도 가능하게 개정됐다.

부경대 관계자는 "부경대 학내 단체들은 총장선거와 관련한 현수막 철거, 상호 제기한 소송 취하 등 상호 비방을 금지하고, 축제 분위기의 평화롭고 공정한 선거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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