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2020 온라인 전략 세미나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07.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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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사이버보안·탈탄소 규제 대응 논의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 회장 이형철)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Mac-Net 2020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략세미나는 ‘지속가능한 해운항만산업 발전을 위한 탈탄소화 규제와 사이버보안의 전략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 정책과 해사업계 현안인 디지털 전환에 대해 논의한다.



제1세션은 ‘탈탄소 국제규제 동향 및 차세대 기술 전략’을 주제로 박한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실장이 좌장을 맡으며 △국제대기오염 규제 기준 및 동향 △온실가스규제 강화에 따른 미래 선박 연료 다변화 등을 발표한다.

이철중 한국선주협회 이사와 김창진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장, 정태환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박사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제2세션은 ‘디지털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해사 사이버보안 현황 및 대응’을 주제로 박한선 실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자율운항 선박의 사이버보안 △Cybersecurity in the Digitalization을 발표하며 박개명 한국선급 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올해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에 이어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해야 하는 규제를 예고해 해사산업계의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

또 해상 비즈니스 환경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플랫폼,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입으로 사이버상의 리스크가 한층 높아지는 추세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탈탄소화 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이버보안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의미가 크다”며 “한국선급의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회원기관 간 대응방안을 제시해 국내 해사산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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