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 '제2의 최수종' 예고 "아내가 아이보다 중요"

뉴스1 제공 2020.07.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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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가수 김종국이 결혼 후 애처가 남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지석진 양세찬 황제성과 함께 토니안 어머니 가게에 방문했다.

이날 네 사람은 결혼 생활에 관해 얘기했다. 경제권 이야기가 나오자 유부남인 지석진과 황제성은 할 말이 많은 듯했다. 지석진은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카드로 자유롭게 생활하게 하고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자 김종국은 "별 얘기를 우리 앞에서 한다"고 폭로했다. 양세찬은 아내의 카드 사용에 대해 불평하는 지석진을 따라 해 웃음을 안겼다.



경제 이야기가 나오자 지석진은 "결혼 생활을 20년 정도 하면서 느낀 건 여자 말을 잘 듣자는 것이다. 진리이자 성서다. 그걸 나중에 깨달았다. 주식 같은 걸 해도 아내가 팔라고 했을 때 팔았으면 벌었을 텐데"라며 "강남 불패의 신화를 내가 깼다"고 경영학과를 나왔지만 투자에 재능이 없다고 자책했다. 김종국은 "지손해다, 지손해"라며 지석진을 놀렸다.

김종국은 "아내가 아이보다 중요하다"는 결혼관을 밝혔다. 그러자 지석진은 "제2의 최수종"이라며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김종국은 "아내 바보로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세찬은 어떨 때 아내가 화를 내는지 물었다. 지석진은 "이유를 잘 모른다"라며 아내가 이불 때문에 화냈던 일화를 전했다. 그러자 미혼인 김종국 양세찬은 공감하지 못했지만 황제성은 매우 공감했다. 반대로 스튜디오에 있던 어머니들은 아내의 입장에 동조했다. 김종국은 "그런 것 때문에 마음이 상하면 그냥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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