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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여성들, 박원순만한 '남사친' 만날 수 있을까"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0.07.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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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제공=서울시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역사학자인 전우용 한국항중앙연구원 객원교수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과 관련, "여성들이 그만한 '남자사람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가 두 여성(아내와 딸)에게 가볍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건 안다. 그가 한 여성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여성'은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서울시청 직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박원순을 빼고, 한국 현대 여성사를 쓸 수는 없을 것"이라며 "넘치는 반인간성에 질려, 당분간 SNS를 쉰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전 교수는 "당분간 SNS를 쉬겠다고 했는데, 어이없는 뉴스기사들 때문에 한마디만 더 한다"며 추가로 글을 올렸다.

그는 "아래 글에서 '남자사람친구'는 '노동자의 벗'이나 '서민의 벗'과 같은 은유"라며 "박원순만큼 여성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실질적 성과를 거둔 변호사, 시민운동가, 행정가를 다시 보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로 쓴 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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