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 5번홀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이정은6가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KLPGA 제공
이정은6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알바트로스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를 마친 후 이정은6은 "샷감이 좋아서 여러 번 버디 찬스를 잡았다. 무엇보다 평생 할 수 없을 수도 있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해서 정말 영광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해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반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알려줘서 그때 알게됐다.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알바트로스를 생애 처음 경험했기에 홀까지 걸어가는 동안 소름이 돋아있었다. 행운의 샷을 주셨으니, 잘 활용해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더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참가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웠다. 이정은6은 "아직까지 대회 참가하기가 무섭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LPGA 대회가 시작해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후 플레이하기 안정적이게 된다면 그때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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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럽 역시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LPGA가 숙소 제공을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며 장거리 이동하고, 밖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여러 사람들과 접촉이 일어날 수 있어 절대 안전할 것 같지 않다"라며 유럽 대회 역시 불참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