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과점·커피숍 성공 노하우 전수한다

뉴스1 제공 2020.07.10 09:42
글자크기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

부산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부산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영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소상공인 업종 해결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상공인 업종 해결사 지원사업은 한 분야에서 성공한 지역전문가가 경험이 부족하고 영세한 다른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성공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원업종으로 창·폐업률이 높고 노하우 전수가 가능한 2개 업종으로 제과점과 커피숍을 선정, 각 분야에서 소상공인 7개소를 모집해 사업을 시행한다.

노하우를 전수할 전문가는 대한민국 제과명장으로 지정된 이흥용 명장, 한국인 최초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에서 우승한 전주연 바리스타가 맡는다.



두 명의 전문가는 빵집 아르바이트생에서 30년 만에 대한민국 제과명장으로, 4평 창고를 개조한 커피숍에서 부산 대표 커피숍을 넘어 세계 최고 바리스타로 성장해 온 만큼 업종에 대한 전문지식은 물론 소상공인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잘 아는 전문가다.

시는 노하우 전수와 함께 솔루션 책자로도 만들 계획이다. 책자 제작에는 지역 독립출판사가 참여하며 지역 명물인 빵과 커피의 이야기를 솔루션과 함께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제작하고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제과제빵, 커피숍 업종의 소상공인은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