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뉴스1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 등으로 A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마라토너 3명은 올해 대한민국 종단 537㎞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이었다.
지난 5일 부산 태종대에서 출발한 B씨 등 3명은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10일 오후께 도착할 예정이었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관계자는 "사고지점으로부터 124㎞를 남겨둔 상황이었다"며 "선수들이 휴식을 마치고 한창 달리고 있었을 때 벌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2020 대한민국 종단 537㎞ 울트라마라톤은 부산 태종대에서 경기 파주시 임진각까지 달리는 대회로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된다.
대회 특성상 참가자들이 3~5명 소수단위로 뭉쳐 달린다. 올해는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