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성동구청 직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사근동 데이케어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최근 코로나19가 요양기관,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관내 요양원 및 데이케어센터 19개소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성동구청 제공) 2020.6.12/뉴스1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진행되고 있는 선제검사를 통해 2만2394명의 검체가 채취됐다. 과계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제검사위원회가 선정한 고위험집단 선제검사 대상인 △노인복지시설 1만382명 △서초구 영어유치원 종사자 596명 △기숙사 입소 중‧고등학생 및 교직원 6597명 △노숙인‧쪽방촌 거주자‧무자격 체류 외국인 1858명 등이 검사를 받았다. 여기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모집 대상인 1962명도 검사를 받았다.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발생한 가운데 12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도봉구청 관계자는 해당 센터에 있는 어르신들 40여 명과 직원 23명 등 모두 6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해 확진자 13명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2020.6.12/뉴스1
선제검사 결과 무증상 확진자가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강북구 소재 데이케어센터의 입소자 총 62명 가운데 5명으로 묶인 풀링검사 대상 그룹 하나가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풀링검사란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검사하는 기법이다.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개별 그룹원이 따로 검사를 받아 감염자가 누구인지 식별된다. 다만 이날 5명 각자를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와 확진자는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시내 전역의 노인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들이 도봉구 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한 집단 감염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