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권광석, 우리금융 출근길 '텀블러 전도사' 변신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0.07.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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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환경보호 캠페인 '지구는 우리(WOORI)가 지킨다'를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가운데),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두번째), 박필준 노조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캠페인을 주도하는 모습./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이 환경보호 캠페인 '지구는 우리(WOORI)가 지킨다'를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가운데),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두번째), 박필준 노조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캠페인을 주도하는 모습./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9일 오전 '텀블러 전도사'를 자처했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으로 출근하는 직원 한명한명에게 텀블러를 나눠주면서다.

우리금융은 이러한 내용의 환경보호 캠페인 '지구는 우리(WOORI)가 지킨다'를 다음달 31일까지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금융은 매주 수요일 일회용품 없는 '우리 그린데이'를 실시한다. 본점 안에 일회용컵 반입을 제한하고 계열사, 영업점에서도 텀블러, 머그컵 사용을 장려한다. 또 자원 순환을 위해 우리금융 임직원은 중고 장난감을 기부해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심각해진 일회용 쓰레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모든 그룹사가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사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환경보호에 좀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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